‘오로라공주’ 임성한 작가 망신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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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11월 12일 07시 00분


사진제공|MBC
사진제공|MBC
포털서 연장 반대 및 종영 촉구 캠페인

MBC 일일드라마 ‘오로라공주’와 임성한 작가의 체면이 구겨질 대로 구겨지고 있다.

한 누리꾼이 6일 한 포털사이트의 청원 코너에 ‘오로라공주 연장 반대 및 종영을 요구합니다’며 캠페인을 시작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00만명 참여를 목표로 한 이번 캠페인에는 11일 오후 4시 현재까지 2519명이 참여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여기에 ‘임성한 작가 퇴출 원합니다’를 추가해 100만명을 목표로 2040명의 서명을 받았다. 누리꾼들은 “시청자를 우롱하는 드라마는 처음이다” “시청률 잘 나온다고 연장에 동의하는 MBC는 각성해야 한다”고 말하며 방송을 반대하고 있다.

이에 대해 방송사와 제작사 측은 대응조차 하지 않고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오로라공주’는 박영규 손창민 오대규에 이어 송원근 임예진의 잇단 하차로 비난이 일었을 당시 120회에서 30회를 연장한 데 이어 “암세포도 생명이다”는 ‘명대사’를 남기고 출연자에게 전달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50회를 또 다시 연장한다고 발표해 논란을 빚고 있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트위터@bsm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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