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 명곡’ 제이투엠, 9년무명 끝낸 눈물의 무대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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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10월 19일 19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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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캡처
사진 출처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캡처
제이투엠이 '물보라'를 열창했다.

19일 오후 6시 15분에 방송된 '불후의 명곡'에서는 대한민국 애창곡 넘버원 최진희 편이 전파를 탔다.

엠투엠에서 두 명의 멤버들이 뭉쳐 만든 제이투엠 이날 '불후의 명곡' 출연이 처음.

9년만에 브라운관에 얼굴을 보이며 최진희의 '물보라'를 선곡헤 폭발적인 가창력과 하모니로 가슴을 벅차게 했다.

곳곳에서 기립박수를 치는 관객이 보일 정도로 감동적인 무대였다.

제이투엠은 무대에 오르기 전 "언젠가 나가겠지 나오겠지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 그러며 노래만으로도 행복하단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섭외전화가 와서 기뻤다"고 고백했다.

이어 제이투엠은 "저희는 (최진희)선배님 노래 중 '물보라'를 부르려 한다. '물보라를 보며 우리 같이 떠나요'란 가사가 저희 상황과 너무 닮았다. 저희를 아직까지 기다려주는 팬 분들을 위해 '같이 떠나자'고 둘이서 노래를 시작했는데, 그 심경이 노래 감성 및 가사와 맞닿았다"고 선곡 이유를 밝혔다.

이어 부모님 소원을 들어드릴 수 있게 돼 감사하다"고 무대소감을 밝혔다.

제이투엠은 '물보라'를 열창했고, 이에 최진희도 감격한 표정으로 "파워풀한 편곡과 노래하는 모습이 정열적이고 대단하다"고 극찬했다.

무명 시절이 길었던 왁스는 "제이투엠이 눈물을 흘렸을 때 짠했다. 배고픈 시절을 겪었기 때문에 그 마음을 알 것 같다"고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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