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빈, 데뷔2년 만에 드라마·영화 ‘블루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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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10월 12일 07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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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 김우빈. 동아닷컴DB
연기자 김우빈. 동아닷컴DB
연기자 김우빈의 성장세가 무섭다.

2011년 드라마 스페셜 ‘화이트 크리스마스’로 데뷔한 그는 불과 2년 만에 드라마, 영화, 예능프로그램 등 각종 장르를 넘나들며 연예계 중심에 섰다.

김우빈은 현재 방송 중인 SBS 수목드라마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상속자들)에서 주연을 맡은 이민호와 함께 드라마를 이끌어나가고 있다.

그는 극중 재벌2세 최영도 역을 맡았다. 아버지에 대한 반항으로 세상을 ‘삐딱하게’ 보는 고등학생이다. 지난해 드라마 ‘신사의 품격’과 올해 초 출연한 KBS 2TV ‘학교2013’과 비슷한 캐릭터지만, 조금씩 성장한 모습과 안정된 연기로 여성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

9·10일 1~2회 방송 후 ‘까칠한 김우빈표 연기’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기도 했다.

김우빈은 11월 개봉예정인 영화 ‘친구2’를 통해 인기를 이어갈 태세다. 개봉을 앞두고 11일 오전 예고편이 공개되자, 각종 인터넷포털 검색어와 게시판에는 김우빈으로 도배되다시피 했다.

‘친구2’는 2001년 800만 관객을 모은 ‘친구의 속편으로 극중 김우빈은 장동건의 숨겨진 아들 성훈을 연기한다. 그는 이날 공개된 30초 분량의 짧은 예고편에서도 장동건이나 유오성 못지않은 강렬한 눈빛 연기로 팬들을 사로잡았다.

특히 ‘상속자들’의 방송되는 도중에 ‘친구2’까지 개봉해 남아있는 2013년은 김우빈의 해로 만들 가능성이 커졌다. 여기에 케이블채널 엠넷 ‘엠 카운트다운’에서 깔끔한 진행으로 호평받고 있어 만능 엔터테이너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트위터@mangoo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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