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수, 日나고야 공연으로 2만4천팬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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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10월 11일 13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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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J 김준수. 사진제공|씨제스엔터테인먼트
JYJ 김준수. 사진제공|씨제스엔터테인먼트
그룹 JYJ의 김준수가 일본 나고야에서 3일 동안의 공연을 성공리에 마쳤다.

11일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솔로 데뷔 후 첫 일본투어 ‘시아 세컨드 아시아 투어 콘서트 인 저팬’을 갖는 김준수가 8일부터 10일까지 3일 동안 나고야 니혼가이시홀에서 콘서트를 갖고 2만4000 팬을 만났다. 김준수는 완벽한 라이브와 함께 일본 현지 프로젝트 댄스팀과 함께 최고의 무대를 선보여 일본 팬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다음주 14일~16일에 있을 요코하마 공연에서도 최상의 공연으로 아시아투어의 피날레를 장식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준수의 이번 콘서트는 정규 1집과 2집 그리고 그가 참여한 여러 OST로 구성됐으며, 일본 공연에는 일본곡 ‘민나소라노시타’, ‘츠보미’가 특별 추가돼 일본 팬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김준수는 1집 타이틀곡 ‘타란탈레그라’로 콘서트의 시작을 알리고 ‘초콜릿 걸’ ‘나 지금 고백한다’ ‘이 노래 웃기지’ 등 신나는 무대로 공연장을 뜨겁게 달궜다. 특히 김준수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작사해 화제가 된 ‘이 노래 웃기지’는 모든 일본 팬들이 합창으로 따라 하는 열성을 보여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공연 후반부에는 ‘11시 그 적당함’ ‘사랑은 눈꽃처럼’ 등 라이브 무대를 펼쳐 일본 팬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3일 동안 공연장을 꽉 채운 팬들은 지정된 좌석에 앉지 않고 전원 서서 공연을 관람하며 모든 무대가 끝날 때 마다 우레와 같은 박수를 보냈다.

일본 공연이 진행되는 동안 김준수는 토크타임을 통해 팬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소통했다. 김준수는 통역 없이 일본어로 대화를 이끌어 나갔고 공연의 별미가 된 ‘지니타임’에서는 뮤지컬 ‘엘리자벳’의 넘버 ‘마지막 춤’을 일본어로 불러주고 ‘귀요미 송’을 율동과 함께 보여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정규 2집 타이틀곡 ‘인크레더블’에 대한 앙코르 요청이 쏟아지자 김준수는 공연 마지막에 ‘인크레더블’ 무대를 다시 선보여 일본 팬들에게 감동을 선물하기도 했다.
JYJ 김준수. 사진제공|씨제스엔터테인먼트
JYJ 김준수. 사진제공|씨제스엔터테인먼트

김준수는 10일 있었던 나고야 3회차 공연에서 “일본에서 솔로로 처음 하는 공연이라 사실 긴장했다. 하지만 하루하루가 지날수록 여러분의 엄청난 응원과 열정이 힘이 됐다. 덕분에 남은 요코하마 공연도 잘 해낼 수 있을 것 같다. 고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공연을 관람한 팬 아유미(여·31) 씨는 “김준수의 2집이 너무 좋았다. 작년에는 준수의 콘서트가 너무 보고 싶어 직접 한국에 갔었는데 일본 나고야까지 와줘서 정말 고맙다. 최고의 노래실력에 감동받았다. 이런 라이브 무대는 김준수의 콘서트가 아니면 볼 수 없는 무대라고 자신한다”고 감격했다.

또 다른 팬 하루코(여·24) 씨도 “생각지도 못했는데 일본 곡도 불러주고, 일본어로 직접 이야기도 함께 해 너무 좋았다. 일본에서 아시아투어 마지막 공연을 보게 될 수 있어서 행복하다. 2시간 내내 함께 웃고 즐기는 신나는 콘서트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준수는 7월 정규 2집을 발표하고 태국 방콕, 중국 상하이, 서울, 부산 그리고 호주 시드니 등지에서 공연하며 약 4만2000 팬을 동원했다. 김준수는 나고야 공연에서 약 2만4000 팬을 만났으며 다음주 요코하마에서 약 3만3000명의 팬과 함께 아시아투어의 피날레를 장식할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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