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수영 ‘아가씨와건달빵’ 야간매점 메뉴 등극…맛도 모양도 예술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0월 11일 10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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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2TV '해피투게더3' 캡처)
(사진= KBS 2TV '해피투게더3' 캡처)
배우 류수영의 '아가씨와 건달빵'이 만장일치로 야간매점 55호 메뉴로 선정됐다.

류수영은 10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서 "'아이 돈 라이크 플라이(I don't like fly)'라는 이름의 맥주 안주 레시피를 공개하려고 한다"고 운을 뗐다.

류수영은 "프랑스에서 까나페로 부르는 요리는 맥주의 친구다. 스페인에서 맥주를 시키니까 식빵에 새우를 올린 음식을 주더라. 맥주잔에 파리가 앉을까봐 맥주 병 입구에 올려놓고 먹는 음식이다. 이런 종류의 핑거 푸드(손으로 쉽게 잡아먹을 수 있는 음식)가 스페인에 많다"고 설명했다.

류수영의 '아가씨와 건달빵'은 식빵에 버터를 발라 바삭하게 굽고 마늘과 새우는 소금을 살짝 뿌려 구운 뒤, 구운 식빵에 꿀을 바르고 마늘과 새우를 올려 바질과 통후추로 마무리하면 완성된다.

류수영은 "드라이 바질이 감칠맛을 더해준다"고 말했다.

김지우는 "여자들이 되게 좋아할 것 같은 맛이다"고 감탄했으며, 박미선은 "짭짤하면서도 달콤하니까 참 매력적이다"고 호평했다. 신봉선은 "새우와 식빵이 함께 만나 달달한 케이크같다"고 평했다.

박명수는 "음식 이름을 뭐로 할 거냐"고 물었고, 이에 박미선은 "아가씨와 건달빵 어떠냐"고 제안했다. 류수영은 "그게 제일 좋겠다"며 환하게 웃었다.

이날 류수영의 '아가씨와 건달빵'은 만장일치로 55호 메뉴로 등극했다.

류수영은 "기대도 안 했는데 너무 영광스럽고 요리에 더 취미가 생길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류수영 '아가씨와 건달빵'을 접한 누리꾼들은 "류수영 '아가씨와 건달빵', 정말 여자들이 딱 좋아할 음식이네" "류수영 '아가씨와 건달빵', 정말 섬세한 남자" "류수영 '아가씨와 건달빵', 맥주 안주로 딱이겠네" "류수영 '아가씨와 건달빵', 먹어보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류수영은 자신의 본명이 '어남선'이라고 밝혀 폭소를 자아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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