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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재준 수상 거부, “난파음악상의 공정성과 도덕성 회의 느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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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9-12 10:56
2013년 9월 12일 10시 56분
입력
2013-09-12 10:56
2013년 9월 12일 10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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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재준 수상 거부”
작곡가 류재준이 ‘난파음악상’ 수상을 거부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파기념사업회는‘제46회 난파음악상'의 올해 수상자로 작곡가 류재준이 선정했다. 그러나 류재준은 10일 난파기념사업회에 수상 거부 의사를 전했다.
11일 류재준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작곡가 홍난파(1898~1941)의 친일행적과 수상사 선정에 의문이 들어 수상을 거부했다고 밝혔다.
또 류재준은 “정확한 수상거부 이유는 친일파 음악인 이름으로 받기 싫을 뿐만 아니라, 이제껏 수상했던 분 중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 분들이 포함돼 있다”고 수상자들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이어 “이 상(난파음악상)의 공정성과 도덕성에 회의를 느꼈다”며 수상을 거부에 대한 의지를 전했다.
난파기념사업회는 류재준이 수상을 거부함에 따라 다른 수상자를 재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작곡가 홍난파(1898~1941)를 기리는 의미로 제정된 난파음악상은 그동안 정경화, 정명훈, 금난새, 조수미, 장영주, 장한나 등이 수상한 바 있다.
‘류재준 수상 거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류재준 수상 거부, 의지가 확고하네”, “류재준 수상 거부, 시상식에 문제가 있는 듯”, “류재준 수상 거부, 응원할께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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