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기 “연예병사, 왈가왈부할 입장 아냐…재발방지 필요”

(사진=스포츠코리아 제공)

배우 이준기가 연예병사 논란에 대한 생각을 조심스레 밝혔다.

연예병사 출신인 이준기는 31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컨벤션 헤리츠에서 열린 MBC 새 수목드라마 '투윅스'(극본 소현경/연출 손형석 최정규) 제작발표회에서 연예병사 논란에 대해 안타까운 심경을 전하면서도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이준기는 "많이 안타까운데 관리 자체도 문제가 있었던 것 같고…내가 뭐라고 말하기가 어렵다. 이미 판결이 다 났고 처벌이 됐기 때문에 내가 더 왈가왈부 할 입장은 아닌 것 같다"고 밝혔다.

이준기는 이어 "후속조치가 엄격해져서 사후 그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할 것 같다. 국방부 자체에서도 그런 시스템을 잘 만들었으면 좋겠다. 재발방지 대책이 가장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이준기는 2010년 입대해 연예병사로 복무했다.

한편 '투윅스'는 의미 없는 삶을 살다 살인누명을 쓴 한 남자가 자신에게 백혈병에 걸린 어린 딸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딸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2주간의 이야기이다. 이준기, 김소연, 박하선, 류수영 등이 출연한다. 8월 7일 오후 10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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