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우진 ‘긴밥’ 혹평에 유재석 “중독성 있다. 난 간장남”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7월 26일 09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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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우진 ‘긴밥’  (사진=KBS 2TV ‘해피투게더3’ 캡처)
노우진 ‘긴밥’ (사진=KBS 2TV ‘해피투게더3’ 캡처)
노우진의 '긴밥'이 야간 매점 메뉴로 등록됐다.

개그맨 노우진은 25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 - 짐승돌 vs 짐승들 특집' 야간매점 코너에서 '긴밥'을 공개했다.

노우진이 공개한 긴밥 레시피는 간단하다. 진밥 한 공기에 간장과 버터를 넣고 비빈 뒤, 김 위에 얇게 펴 꼼꼼히 말면 완성된다.

노우진은 "밤에 생각나는 맛"이라며 간단하지만 간편하고, 또한 익숙한 요리라는 점을 강조했다.

긴밥을 맛본 MC 박명수는 "김밥보다 이게 낫다"고 말했고, 유재석은 "간단하고 손쉽게 만들 수 있다"고 호평했다.

출연자들은 박명수와 유재석의 평을 믿고 노우진에게 표를 던졌다. 하지만 결승에 오른 노우진의 긴밥을 직접 맛보고 나서는 혹평을 쏟아냈다.

출연자들은 "대체 이게 뭐냐" "왜 이걸 1등으로 뽑은 거냐" "유재석 믿으면 안 되겠다" 등 불만족을 표했다.

그러자 유재석은 "저는 이 맛을 굉장히 좋아하거든요. 중독성이 있어요"라며 다시 한 번 '초딩입맛'을 인증했다. 이에 박명수는 "유재석이 간장 중독이 있다"고 말하자 유재석은 "난 간장남이다"고 고백해 폭소를 자아냈다.

박미선은 "요즘 야간 매점이 너무 화려해졌다. 긴밥 같이 옛날 어머니가 해주신 맛이 좋았다"고 평했다.

엇갈리는 반응 속에 노우진의 긴밥은 박미선의 한 표에 힘입어 야간매점 메뉴 등록에 성공했다.

노우진 긴밥을 접한 누리꾼들은 "노우진 긴밥, 당장 해먹어 봐야겠네", "노우진 긴밥, 역시 유재석 입맛은 초딩", "노우진 긴밥, 저 맛 알 것 같다", "노우진 긴밥, 김에 간장이면 충분하지 뭐"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해피투게더3 - 짐승돌 vs 짐승들 특집'에는 비스트의 이기광, 양요섭, 손동운, 개그맨 류담, 박휘순, 노우진이 출연해 화려한 입담 대결을 펼쳤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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