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국의 아이들, 2년여만에 9인조 ‘완전체’로 컴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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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7월 23일 21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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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그룹 제국의 아이들이 2년 5개월 만에 9인조 ‘완전체’로 돌아온다.

제국의 아이들은 23일 흑백의 단체 이미지를 공개하며 컴백을 예고했다. 공개된 이미지를 보면 오랜 기간 부상으로 활동을 하지 못한 리더 문준영까지 합류한 멤버 9명이 모두 모여 있다. 앨범명 ‘일루전’(illusion)과 ‘8월9일’이라는 컴백 날짜를 새겨 넣어 9인조 완전체로 돌아올 것을 예고했다.

이미지에서 보여주듯 멤버 9명은 전체적으로 클래식하면서도 각자 뚜렷한 개성이 드러나는 스타일링을 하고 있다.

하우스 댄스에 기반을 둔 타이틀곡 ‘바람의 유령’ 또한 14인조 오케스트라와 테너의 조화로 웅장한 느낌을 준다. ‘바람의 유령’은 ‘오페라의 유령’과 ‘괴도 루팡’을 은유적으로 재해석한 곡으로 신비로우면서도 환상적인 느낌을 안겨준다.

예능 대세인 황광희와 박형식은 예능돌로 불리우며 음악 프로그램 진행까지 맡은 바 있고, 김동준과 박형식, 임시완은 영화와 드라마, 뮤지컬에서 활약하며 ‘연기돌’로 자리매김했다.

그간 귀엽고 밝은 이미지의 ‘후유증’이나 강한 남성적 이미지의 ‘피닉스’ 등으로 다양한 모습을 보여줬던 제국의 아이들은 예능돌, 연기돌의 인기를 바탕으로 가요계 정상에 도전한다는 각오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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