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좀비’ 콘셉트, “아이돌과 달라…분장만 4시간”

사진제공=이정현 '좀비' 콘셉트/스포츠코리아

가수 이정현이 3년 만에 싱글앨범 '브이(V)'로 컴백했다.

이정현은 22일 서울 마포구 홍대 V홀에서 앨범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가졌다. 이날 쇼케이스에서 이정현은 신곡 '브이'의 무대와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신곡 '브이'는 '좀비'라는 파격적인 콘셉트로 기대를 모았다. 앞서 공개한 티저영상에서 이정현은 란제리 룩의 파격적인 '좀비 신부'로 변신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번 콘셉트에 대해 이정현은 "예쁜 모습보다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면서 "좀비 콘셉트는 박찬욱-박찬경 감독님의 아이디어로 만들어졌다"고 설명했다.

박찬욱-박찬경 감독은 신곡 '브이'의 뮤직비디오 연출을 맡았다. 이정현은 기존 아이돌그룹이 좀비 콘셉트를 선보인 것과는 차별화된다고 설명했다.

이정현은 "박찬욱-박찬경 감독이 연출해 더 리얼한 좀비를 보여준다는 점이 다르다"면서 "좀비 분장만 4시간 걸렸다. 실제 영화 분장팀에서 제대로 된 좀비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전했다.

신곡 '브이'는 바람둥이에게 빠져서 괴로워하는 여성의 심리를 표현한 노래다. 뮤직비디오에서는 '좀비 신부'로 분한 이정현이 남자에게 괴기스러운 구애를 펼친다는 내용을 담았다.

이정현의 컴백에 네티즌들은 "이정현 '좀비' 콘셉트, 포스 장난 아니다", "이정현 '좀비' 콘셉트, 활동 기대된다", "이정현 '좀비' 콘셉트, 역시 대단하다", "이정현 '좀비' 콘셉트, 멋진 무대가 되겠다"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동아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