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2플러스] XIA 준수 “이번 아시아투어 남다를 것, 미국 진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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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7월 19일 19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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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월드투어에 이어 태국에서의 첫 시작…느낌 좋다”

XIA 준수가 아시아투어 하루를 앞두고 각오를 밝혔다.

준수는 19일 오후 3시(이하 현지시간) 태국 방콕 시암 로얄 파라곤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준수는 아시아투어 첫 테이프를 끊는 나라로 태국을 선택한 것에 대해 “태국에 오면 항상 반겨주시는 팬들이 있고, 그래서 기분이 좋다. 이번 아시아투어의 첫 공연을 태국에서 시작해서 느낌이 좋다”고 밝혔다.

준수는 지난 2012년 솔로 남자가수 최초로 북남미 유럽을 포함한 전세계 12도시의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친바 있다.

준수는 이번 콘서트에 중점을 둔 것으로 ‘다양한 장르의 시도’를 꼽았다. 그는 “이번 2집 앨범을 보면 알겠지만 다양한 장르, 무대를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다”며 “스윙이나 재즈 등 다양한 악기가 사용됐기 때문에 지금까지 시도되지 않았던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준수는 7월 20일 태국 방콕을 시작으로 28일 중국 상해, 8월 3~4일 서울 그리고 8월 10~11일 부산에서 아시아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 또한 지난 8일 있었던 서울 공연 티켓팅에서는 티켓 오픈 15분 만에 18,000석이 매진됐고, 16일 있었던 부산 공연 티켓팅에서는 14,000장이 매진되며 ‘티켓파워’를 자랑하기도 했다.

다음은 준수 기자회견에서의 일문 일답.

- 이번 공연에 대해 소개해달라.

“2집 앨범에 보여드리고 싶은 곡들이 많이 수록되어 있다보니 내가 원하는 것들로 채워진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앨범을 봐서 알겠지만 다양한 장르,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다”

-이번 공연에서의 퍼포먼스는 구상했는가.

“이번 앨범에는 스윙이나 재즈 등 그동안 시도하지 않았던 장르가 담겨 있다. 그래서 퍼포먼스 또한 쇼파, 조명 등을 이용해서 다양함을 추구할 계획이다”

-공연 연출에 대한 욕심이 있는가.

“내가 잘 할 수 있는것과 지금 할 수 있는 것에 대해 분명히 알고 있다. 총괄은 하지 않았지만 셀프식으로 아이디어 회의, 다양한 구상 등은 같이 이야기 하는 편이다. 한 번 쯤은 도전해보고 싶다. 그러나 지금은 아닌 것 같다”

-작게라도 본인의 아이디어가 들어간 퍼포먼스 신이 있는지.

“무반주로 이끌어가는 신이 있다. 연출쪽으로 부탁드렸다. 공연에서 확인하길”

-공연적으로 부족한 부분은 어떻게 채워나갈 계획인가.

“장비적인 문제는 제약이 될 수 있으나, 저를 사랑해주는 팬들이 있는 곳이라면 그 제약안에서도 많은 걸 보여드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최선을 다하면 그 부분은 메꿔질 것 같다”

-8월 한달 서울-부산 공연, 뮤지컬 ‘엘리자벳’까지 5만석 매진을 이뤘다. 그에 대한 부담감은 없는지.

“부담감이 없진 않다. 너무 감사하고 뮤지컬이건 콘서트건 열심히 해서 보답하는 길밖에 없는 것 같다”

-월드투어를 지나면서 내가 성장했구나 느낀 적이 있는가.

“콘서트 경험이 많다 보니 익숙한 건 사실이다. 그러나 솔로 콘서트는 다르다. 멤버들과 함께 했던 것을 혼자해야 하는 부담감도 크다. 작년 월드투어를 하면서 어떻게 진행하면 자연스럽게 흘러갈 수 있는지 알게됐다. 각 나라의 재밌는 말들과 기분 등을 표현하고 진정성이 잘 전달되면 말이 통하지 않아도 팬들이 알아주시는 것 같다”

-JYJ 다른 멤버들이 연기자로 활약중이다. 연기에 대한 욕심은 없는가.

“다른 멤버들이 연기로 성공을 거두다 보니 고려를 안 해본것은 아니다. 단순히 방송 출연을 목적으로 드라마를 한다면 맞지 않는 옷을 입은 듯한 느낌이 날 것 같다. 노래를 부르는 순간이 가장 행복했기 때문에 내가 가장 자신있는 것을 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시기를 조율하고 적절한 타이밍을 찾는 것이 숙제다. 언젠가 도전해보고 싶다”

-올해로 데뷔 10년으로 강산이 한 번 바뀌었다. 그때와 달라진 면이 있다면.

“10년 전은 모든게 새로웠고 그때와 가장 다른 점은 당연한 것이 점점 소중하게 느껴진다는 점이다. 앨범을 낼 수 있다는 것과 이렇게 해외 공연을 다니는 것 자체가 너무 감사하다. 팬들이 없다면 불가능한 일이다. 팬들이 있다면 끝까지 가수로 오래가고 싶다”

-미국 그래미에서 인터뷰 요청이 왔다. 미국 진출 계획이 있는지.

“미국 진출을 바라보고 활동하는 것은 아니다. 좋은 기회가 있다면 자연스럽게 해보고 싶긴 하다”

-월드투어를 하게 된다면 해보고 싶은 나라는.

“많은 나라를 가보고 싶다. 작년 아르헨티나 공연 불발은 아쉬웠다. 유럽에서 케이팝의 위상이 높아졌다. 영국이나 프랑스에서 공연해보고 싶다”

-끝으로 내일 공연을 앞둔 소감은.

“분명 공연적으로 제약이 있을 것이다. 열심히 할테니 콘서트 자체를 즐겨달라”

사진제공|씨제스 엔터테인먼트
동아닷컴 유정선 기자 dwt8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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