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에 빠진 연예계…한계에 도전하는 스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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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7월 13일 07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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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연 아나운서-달샤벳 가은(위쪽 각 사진 왼쪽)-애프터스쿨 유이(아래). 사진제공|KBS·스포츠코리아
오정연 아나운서-달샤벳 가은(위쪽 각 사진 왼쪽)-애프터스쿨 유이(아래). 사진제공|KBS·스포츠코리아
연예계가 물에 빠졌다.

각 방송사마다 여름 더위를 식히고자 물과 관련된 프로그램을 차례로 내보낸다.

KBS 2TV ‘출발 드림팀 시즌2’, MBC ‘셀러브리티 스플래시’, SBS ‘일요일이 좋다-맨발의 친구들’는 다이빙을 주요 아이템으로 삼아 자신의 한계에 도전하는 스타들의 모습을 방송한다.

14일 ‘출발 드림팀 시즌2’는 여름 특집 ‘연예인 다이빙대회’를 준비했다.

각종 운동 종목으로 경기를 벌였던 스타들이 이번에는 자신과의 싸움에 나선다. 처음으로 다이빙에 도전한 오정연 아나운서, 걸그룹 달샤벳 멤버 가은, 스포츠스타 심권호 등이 혹독한 연습을 거쳐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놀라운 실력을 과시해 스태프들을 놀라게 했다.

SBS ‘맨발의 친구들’은 11일 경북 김천에서 열린 제1회 김천 국제마스터스 다이빙 대회에 출전했다. 강호동 윤종신 은지원 슈퍼주니어 은혁 애프터스쿨 유이 등은 단점 극복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다이빙에 도전해 약 한 달 동안 연습에 참여한 뒤 일반 선수들과 선의의 경쟁을 벌여 관중의 박수를 받았다.

8월23일 방송 예정인 MBC ‘스타다이빙쇼 스플래시’는 네덜란드에서 처음 방송되고 영국, 호주 등 20여 개국에서 제작해 인기를 끈 ‘셀러브리티 스플래시’의 국내 버전이다. 예능을 넘어 스포츠정신을 프로그램에 녹여낼 제작진은 전문성을 띄워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잡으며 짜릿한 스릴까지 전할 예정이다.

과거 높이뛰기, 멀리뛰기, 100미터 달리기 등 다소 전문성 없이도 체력이 뒷받침되면 할 수 있었던 것과 달리 오랜 연습과 전문성을 요하는 종목에 스타들이 도전하면서 시청자의 눈길을 모으고 있다.

동시에 스타들의 안전문제에도 각별한 주의를 요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MBC 예능국의 한 관계자는 “예능프로그램이지만 스타들이 도전하는 마음가짐은 진정성 가득하다. 이들의 도전과정은 분명 감동을 동반할 것”이라며 “전문가의 지도 아래 교육을 받고 연습을 진행하기 때문에 안전에도 문제없다”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트위터@bsm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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