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르쯔 아날로그, 첫 단독콘서트 전석 매진…성황리에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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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7월 1일 10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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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서 겸 싱어송라이터 헤르쯔 아날로그가 첫 단독콘서트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헤르쯔 아날로그는 지난 29일 삼성동 올림푸스홀에서 열린 첫 단독콘서트 ‘그대를 닮은 하루’를 전석 매진시키며 완판남 대열에 합류, 공연계 신흥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데뷔한 지 채 1년이 되지 않은 신예 뮤지션의 첫 공연 매진 소식은 팬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훈남 싱어송라이터’라는 수식어로 최근 여심몰이 중인 헤르쯔 아날로그는 이날 단정하면서도 품격 있는 수트 차림으로 등장해 시작부터 관객들의 열화와 같은 환호를 받았다.

이번 콘서트는 클래식 전용홀에서의 공연이었던 만큼 피아노, 콘트라베이스 등 클래식 악기들과 기타, 드럼 등 밴드셋의 구성으로 우아하면서도 모던한 무대가 펼쳐졌으며, 곡이 연주될 때마다 관객들은 헤르쯔 아날로그에게 뜨거운 박수로 응원을 보냈다.

이번 공연에서는 지난 3월 발표한 임정희와의 듀엣곡 ‘오랜만이다’를 정규 1집에 수록된원곡 솔로 버전으로 선보여 관객들의 감성을 촉촉하게 물들였다. 이 외에도 데뷔 앨범 수록곡인 ‘살고 있어’, ‘Like Tiffany’, ‘그땐 왜 몰랐었는지’ 등을 비롯해 1집 수록곡 ‘김치찌개’, ‘그 노래를’ 등을 새롭게 편곡해 선보였으며, 아직 공개되지 않은 미발표곡 무대를 마련해 다음 앨범에 대한 기대감 역시 불러일으켰다.

헤르쯔 아날로그는 이날 공연이 끝난 직후 “오늘 너무 행복했어요”라고 운을 떼며 “한 분 한 분 얼굴이 기억에 남네요. 고마워요.”라는 글을 올려 관객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헤르쯔 아날로그는 당분간 휴식기를 가지며 다음 앨범 작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동아닷컴 오세훈 기자 ohhoon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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