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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영화의 계절’ 여름, 올해 더 ‘무섭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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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5-31 12:04
2013년 5월 31일 12시 04분
입력
2013-05-31 11:43
2013년 5월 31일 11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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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무서운 이야기2’ 주역들.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올해 여름 ‘센’ 공포영화가 온다.
최근 몇 년 동안 주춤했던 공포영화가 올해는 풍년이다. 스케일이 다른 공포영화들이 6월 일제히 개봉한다. 다양한 소재가 눈에 띈다.
6월5일 ‘무서운 이야기2’를 시작으로 20일 ‘닥터’, 27일 ‘더 웹툰:예고 살인’(이하 더 웹툰)이 잇따라 관객을 찾는다.
6월20일에는 브래드 피트 주연의 ‘월드워Z’까지 가세한다. 좀비로 변하는 인류로 인해 멸망하는 지구를 그린 블록버스터다.
‘무서운 이야기2’는 네 편의 이야기로 구성된 옴니버스 형식. 지난해 같은 이름으로 개봉한 1편이 호평 받은 데 힘입어 제작된 시리즈 공포영화다.
2편에서는 여자 친구들끼리 떠난 여행에서 겪는 사건, 폐쇄된 엘리베이터 안에서 만난 귀신 등 익숙하게 들어온 ‘공포 구전’을 현대적으로 각색했다.
공포영화 연출 경험이 있는 김휘(이웃사람), 정범식(기담) 감독 등이 각 20여분 안팎의 에피소드를 나눠 연출했고 백진희, 이수혁, 성준, 정인선 등 스크린 신예들도 대거 참여했다.
이시영·엄기준 주연의 ‘더 웹툰’은 웹툰으로 예고되는 의문의 연쇄살인사건을, 김창완 주연의 ‘닥터’는 사이코패스 성형외과 의사가 벌이는 참혹한 범죄를 다룬 공포영화다.
그동안 공포영화가 학교, 가족, 외딴 집 등 특정한 관계와 배경에 국한됐다면 올해 개봉을 앞둔 영화들은 그 범위가 넓어지면서 관객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분홍신’에 이어 ‘더 웹툰’으로 다시 공포 장르를 택한 김용균 감독은 “공포에선 한 번도 다뤄지지 않았던 웹툰이 소재란 점이 흥미롭다”며 “단순히 깜짝 놀라게 하는 공포가 아니라 서서히 마음을 파고드는 공포에 주력했다”고 밝혔다.
할리우드에서 온 공포도 있다.
블록버스터 ‘월드워Z’는 인류가 좀비로 변하면서 맞게 되는 처참한 비극을 그린 영화. 좀비는 미국에서는 공포의 단골 주인공이지만 한국에서는 좀처럼 흥행을 이루지 못한 캐릭터다. 브래드 피트가 제작, 기획, 주연까지 맡은 ‘월드워Z’가 이런 징크스를 깰지 주목되고 있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트위터@madeinha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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