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환 별세, 최유라 “자주 찾아뵐걸… 후회된다”

  • Array
  • 입력 2013년 5월 30일 14시 10분


코멘트
故 이종환
故 이종환
‘이종환 별세’

방송인 이종환이 폐암 투병 끝에 30일 오전 별세했다.

故 이종환은 지난 2011년 폐암 진단을 받고 서울대병원에서 치료에 매진했다. 하지만 약 10일 전부터 자택에서 지냈으며, 이날 오전 1시경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숨을 거뒀다.

고인은 지난 1964년 MBC 라디오PD로 입사, ‘라디오 컬러쇼’, ‘이종환의 밤의 디스크쇼’, ‘지금은 라디오 시대’ 등을 진행했다.

그와 함께 라디오를 진행한 바 있는 방송인 최유라는 30일 자신의 트위터에 “어릴 적에는 참 무섭고, 어려웠던 분이었습니다. 할아버지 냄새날까 마이크 돌려놓고 방송하시던 분. 아프실 때도 흉하다며 못 오게 하셨는데”라며 “자주 찾아뵐걸. 후회가 밀려옵니다. 너무 죄송해요. 편히 쉬세요”라고 애도의 뜻을 표했다.

‘이종환 별세’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아직도 라디오를 진행하던 음성이 귀에 맴돈다”, “큰 별이 지다”, “이종환 별세, 믿기지 않는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서울대학교 병원 장례식장 2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6월 1일 오전 6시 30분이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dkbnews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