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웅 “아내 신은정과 키스신… 스태프만 12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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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5월 17일 14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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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캡처
방송 캡처
배우 박성웅이 아내 신은정과의 키스신 비화를 공개했다.

박성웅은 지난 16일 방송된 MBC ‘무릎팍도사’에 출연해 ‘태왕사신기’에서 호흡을 맞춘 아내 신은정과의 러브스토리를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박성웅은 “태왕사신기를 찍었던 2007년부터 4월부터 12월까지 약 8개월간 비밀 연애했다. 상대역으로 호흡을 맞추면서 얼굴뿐 아니라 마음까지 예쁘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애정을 과시했다.

이어 그는 “드라마 말미에 내가 연기한 주무치와 신은정이 연기한 달비의 키스신이 있었다. 신은정이 많이 긴장해 예민해진 상태였다. 난 ‘평소처럼 해야 된다’고 말했지만 신은정은 ‘우린 둘이 있을 때만 뽀뽀해봤지 이번엔 60명의 스태프 앞에서 해야 된다’며 걱정하더라”고 설명했다.

박성웅은 “키스신 촬영이 이뤄지던 날 다른 촬영팀까지 구경 왔다. 120명의 스태프 앞에서 뽀뽀했다. 사실 사귀면서 여러 번 했는데 마치 처음 하는 것처럼 스태프들을 속이는 연기를 해야 했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짜릿했겠다”, “정말 조마조마했을 듯”, “뭔가 민망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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