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필 19집, 책보다 잘팔린다”…2주연속 알라딘 판매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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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5월 7일 16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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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조용필. 동아닷컴DB
가수 조용필. 동아닷컴DB
물량이 나오는 대로 매진되는 현상을 보이며 최근 판매량 11만장을 돌파한 조용필 19집 ‘헬로’가 2주 연속 도서를 제치고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 서점 알라딘은 자사의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조용필 19집 ‘헬로’의 판매량이 4월 넷째주부터 5월 첫째주까지 2주 연속 주간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다고 7일 밝혔다.

알라딘 음반팀의 양영석 팀장은 “지금까지는 새 음반이 나오면 예약판매 개시 혹은 발매 후 하루이틀 정도는 해당 음반이 책보다 많이 팔렸지만, 책을 주로 판매하는 인터넷 서점에서 이렇게 2주 연속 책을 제치고 음반이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라고 전했다.

또한 “보통 음반의 경우 예약 후 1주일 내 판매량이 높은데, 조용필의 경우 오히려 예약 판매 개시 시점에는 다소 조용했으나, 음원 공개 후 음반 판매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쇼케이스 공개 후 그 스펙트럼을 넓힌 경우로 매우 이례적”이라고 덧붙였다.

조용필 ‘헬로’ 주 구매층은 여전히 40대가 36.4%로 가장 높으나 20~30대 구매율 역시 46.3%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성이 37.1%, 여성이 67.2%의 구매율을 보이고 있다. 또한 젊은 층이 주로 이용하는 알라딘 모바일에서도 2주 연속 주간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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