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앵커 김미선 방송사고… 뉴스 진행 중 눈물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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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5월 2일 12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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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선 앵커 방송사고, 감정 복받쳐 결국 눈물…왜?

종합편성채널 TV조선의 김미선 앵커가 뉴스 진행 중 눈물을 보이는 방송 사고를 냈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TV조선 ‘뉴스쇼 판’에서는 북한에 생존해 있는 국군포로 명단과 관련한 내용이 보도됐다.

이날 김미선 앵커는 보도와 관련해 “같은 민족인데 가족들의 심정을 북한이 제발 알았으면 합니다”라며 사안에 대한 정부의 빠른 대처를 호소했다.

특히 이날 국군포로 명단에 자신의 오빠 이름이 없다며 116명의 이름을 수차례 확인하는 할머니의 사연도 전해졌다. 이 할머니는 “오빠 이름이 없어도 63년 동안 오빠가 살아 있다고 믿는다”며 오열했다.

이를 본 김 앵커는 결국 다음 소식을 전하던 중 눈물을 흘렸다. 김 앵커는 감정에 복받친 듯 말을 잇지 못하다 이내 눈물을 닦고 멘트를 황급히 마무리했다.

김미선 앵커의 눈물 방송사고에 시청자들은 “김미선 앵커 눈물 방송사고, 분명 프로페셔널한 자세가 아니다. 하지만 왜 울었는지 우리는 기억하고 반성해야한다”, “김미선 앵커 눈물, 국민이라면 누구나 공감”, “나도 눈물났고 분했다”, “응원합니다”, “분명 잘한 것은 아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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