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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권 “이이경이 생명의 은인”, 무슨 사연?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3-03-25 17:38
2013년 3월 25일 17시 38분
입력
2013-03-25 16:07
2013년 3월 25일 16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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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조권(24)이 신인배우 이이경(24)을 '생명의 은인'이라고 밝혔다.
조권은 25일 서울 서대문구 대현동에서 열린 KBS2 드라마 '직장의 신' 제작발표회에서 최근 일어난 가스 중독 사고의 뒷이야기를 털어놨다.
앞서 조권은 23일 MBC '쇼! 음악중심' 무대를 앞두고 이동차량 안에서 가스 중독 사고를 당했다. 차량 안에 휴대용 난로의 스위치가 켜져 가스가 새어나온 것. 이를 모른 채 잠이든 조권은 가스 중독 사고를 당했으나 전화소리에 금방 잠에서 깼다.
조권은 "차에서 난로를 켜고 잤다고 생각하는 분이 있는데 그런 건 아니었다. 스태프의 작은 실수로 인한 사고였다"면서 "자다가 친구한테 전화가 와서 깼는데 가스 냄새가 나서 사고를 알아차렸다"고 위험했던 당시를 떠올렸다.
그때 전화를 걸었던 친구가 바로 이이경이다. 이이경은 얼마 전 종영한 KBS2 드라마 '학교 2013'에 출연한 신인배우로 조권과 89년생 동갑친구로 알려졌다.
조권은 "그때 그 친구가 생명의 은인이다. 전화를 못 받았으면 큰일 날 뻔했다"면서 이이경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병원에서 정밀 검사를 받은 조권은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조권은 다음달 1일 첫 방송되는 드라마 '직장의 신'에서 모범사원 계경우 역을 맡아 연기자로 변신한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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