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톱스타들, 한국 홍보는 필수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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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3월 7일 07시 00분


아놀드 슈워제네거-휴 잭맨-톰 크루즈(왼쪽부터).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유니버설픽쳐스인터내셔널코리아·CJ E&M
아놀드 슈워제네거-휴 잭맨-톰 크루즈(왼쪽부터).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유니버설픽쳐스인터내셔널코리아·CJ E&M
디캐프리오·존슨 등 줄이어 내한 러시
지.아이.조2, 프리미어 첫무대 한국 콕

세계적인 톱스타들의 한국 나들이가 줄을 잇고 있다.

할리우드 스타 리어나도 디캐프리오가 1박2일 일정으로 6일 처음 내한하는 데 이어 액션스타 드웨인 존슨도 10일부터 12일까지 서울에서 자신의 영화를 알린다. 올해 초 톰 크루즈, 휴 잭맨이 한국을 찾았고, 2월 중순 아놀드 슈워제네거와 청룽 등 최근 한 달 사이 ‘월드스타’들이 잇따라 한국 관객을 만났다.

리어나도 디캐프리오는 서부극 ‘장고:분노의 추격자’ 홍보차 날아온다. 7일 기자회견에 이어 서울 영등포CGV에서 관객을 만난다. 할리우드 빅스타인 만큼 벌써부터 관심이 뜨겁다. 이병헌과 드웨인 존슨이 출연한 할리우드 액션영화 ‘지.아이.조2’는 영화를 선보이는 월드 프리미어의 첫 번째 지역으로 한국을 택했다. 이에 맞춰 드웨인 존슨은 11일과 12일 각각 기자회견을 갖고 한국을 비롯해 일본·홍콩 등 아시아 취재진을 차례로 만난다. 뒤이어 4∼5월 개봉 예정작 주인공들의 내한도 적극 추진되고 있다.

이는 일본이나 홍콩을 홍보 무대로 선택했던 할리우드의 시선이 한국으로 쏠린 결과다. ‘지.아이.조2’ 수입배급사인 CJ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할리우드 영화의 월드 프리미어 첫 무대가 한국인 처음”이라며 “한국 영화시장 확대와 함께 할리우드 제작진, 배우들 사이에서 한국영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도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트위터@madeinha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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