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후, 경찰 출석 “사건 당일 진실 밝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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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3월 1일 10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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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지망생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탤런트 박시후가 1일 오전 서울 은평구 서부경찰서에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연예인 지망생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탤런트 박시후가 1일 오전 서울 은평구 서부경찰서에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진실은 경찰 조사를 통해 명백히 밝히겠다.”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연기자 박시후(35)가 경찰에 출두했다.

박시후는 1일 오전 10시께 서울 서부경찰서에 법률대리인인 푸르메 측 변호사들과 함께 출석했다.

조사에 앞서 취재진 앞에 선 박시후는 “심려를 끼쳐 드려서 죄송하다. 사건 당일의 진실은 오늘 경찰 조사를 통해 명백히 밝히겠다”고 말했다.

강제 추행 혐의로 피소된 후배 연기자 김모 씨도 이날 조사를 받기 위해 출두했지만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내지는 않았다.

박시후는 2월15일 연예인 지망생 A씨를 성폭행한 혐의(성폭력 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로 피소 당했다. 후배 연기자 김씨 역시 A씨에게 강제 추행 혐의로 고소당한 상태다.

박시후는 피소 15일 만에 경찰에 출석했다.

그동안 박시후는 경찰의 출석을 두 차례 연기한 바 있다. 푸르메 측은 경찰의 수사 과정에 불만을 토로하며 사건 이송을 요청했지만 반려되는 등 대립각을 세워왔다.

이날 경찰은 “오늘 조사는 고소인과 상반되는 주장에 대한 사실 확인을 비롯해 관계에 강제성 여부가 있었는지를 집중 조사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트위터 @ricky337
영상 | 동아닷컴 박영욱 기자 pyw0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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