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윌(K-will), 日도쿄-고베-후쿠오카 3개 도시 전국 투어

발라드 가수로는 이례적 행보

가수 케이윌이 일본의 고베, 도쿄, 후쿠오카 등 3개 도시에서 전국투어를 개최한다.

지난 22일 일본 고베 포트피아 홀에서 7인조 밴드와 함께 콘서트 무대에 오른 케이윌은 히트곡‘이러지마 제발’을 시작으로 1천 5백명의 관객들을 열광시켰다.

이어 케이윌은 ‘아름다운 밤이야’, ‘강남 스타일’등 평소 볼수 없었던 다양하고 파워풀한 무대를 선보이며 기립박수를 이끌어 냈다.

특히 케이윌은 일본에서 국민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고토비니 데키나이(말로 할수 없어)’를 열창하며 일본 팬들에게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

케이윌은 “고베는 처음으로 단독 콘서트를 했던 장소라 더욱 의미가 깊다. 일본 전국 투어를 앞두고 설레임과 긴장이 가득하다. 오늘 첫 스타트를 기분 좋게 시작한 것 같다.”며 소감을 전했다.

지난해 여름 남자 솔로 발라드 가수로는 이례적으로 오사카, 도쿄 공연을 완판시키며 티켓파워를 입증한 케이윌은 이번 일본 전국 투어를 통해 K-POP 발라드 황제의 진면목을 보여줄 예정이다.

소속사인 스타쉽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6월 케이윌의 오사카, 도쿄 공연이 완판되면서 추가 공연요청이 쇄도했다. 이와 같은 일본 팬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3개 도시 전국투어를 개최하게 되었다. 이번 공연을 통해 일본팬들과 좀 더 가깝게 소통하며 음악적 교감을 나눌수 있길 바란다.” 라고 전했다.

한편 케이윌의 일본 전국 투어는 2월 22일 고베 포트피아홀을 시작으로 2월 24일 도쿄 나카노선프라자홀, 2월 26일 후쿠오카 국제회의장메인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박영욱 기자 pyw06@donga.com
사진제공 | 스타쉽 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