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윤택, 유언은 없었다”…스타들도 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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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2월 12일 10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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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랄라세션 리더 임윤택. 사진제공|엠넷
울랄라세션 리더 임윤택. 사진제공|엠넷
11일 사망한 그룹 울랄라세션의 임윤택은 유언을 남기지 않았다.

소속사 울랄라컴퍼니는 11일 자정 무렵 “고 임윤택은 가족과 멤버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숨을 거뒀으며, 아쉽게도 유언은 없었다”며 사망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소속사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위암으로 투병 중이던 울랄라세션의 리더 임윤택이 11일 오후 8시42분 서울 연세대 세브란스 병원 VIP 병실에서 사랑하는 가족과 멤버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숨을 거뒀다. 유족으로는 부인 이혜림 씨와 딸 임리단 양이 있다”고 발표했다.

이어 “빈소는 연세대 세브란스 장례식장 특1호실이며, 장례는 기독교식 4일장으로 진행된다. 14일 아침 발인식을 갖게 되며, 이후 벽제 화장터에서 화장 후 유해는 청아공원에 안치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위암 투병 중이었던 임윤택은 최근 상태가 급속도로 악화돼 8일 입원했다가 11일 사망했다.

임윤택의 사망 소식에 SNS에는 추모글이 쏟아졌다.

울랄라세션이 참가했던 엠넷 ‘슈퍼스타K3’의 심사위원이었던 이승철은 트위터를 통해 “조금이나마 꿈을 이루고 간 그. 그의 노래를 들을 수 있고 춤을 볼 수 있어서 행복했다. 멀리 있어 직접 가보지 못해 너무 미안하다. 잘 가라 부디 하나님 곁에서 행복하길”이라는 글로 애도를 표했다.

윤종신 역시 트위터에 “윤택아, 너를 통해, 울랄라세션을 통해, 준 건 없고 여러 가지 얻은 것 밖에 없구나. 요즘 통 연락도 못했는데 잘 가. 고마웠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고, 윤미래도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는 글로 애도했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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