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권인하, 택시기사·경찰 폭행 혐의로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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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1월 29일 09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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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권인하 앨범 재킷
사진출처|권인하 앨범 재킷
가수 권인하(54)가 만취 상태에서 택시기사를 폭행한 혐의로 입건됐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29일 “택시기사를 폭행한 혐의로 가수 권인하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권인하는 28일 밤 10시25분께 서울 올림픽대로 잠실방향 여의도 샛강 인근에서 택시기사 윤 모(57) 씨와 승강이를 벌이다 윤 씨를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영등포구 신길지구대로 연행된 뒤에도 경찰 2명에게 폭력을 가해 공무집행방해 혐의도 추가됐다.

경찰 관계자는 “권씨가 만취 상태로 택시에 탑승해 핸들 조작을 방해했고, 기사가 차를 길가에 세우자 기사를 때린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1987년 데뷔한 권인하는 ‘비오는 날의 수채화’ ‘그것만이 내 세상’ 등으로 사랑받은 가수다.

스포츠동아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트위터 @ricky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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