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호 기자 해고 소식에 네티즌 “축하한다”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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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1월 16일 10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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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이상호 기자 트위터
출처= 이상호 기자 트위터
‘이상호 기자 해고’

MBC가 이상호 기자를 해고했는데, 이에 네티즌들의 축하가 이어지고 있다. 어떻게 된 일일까?

지난 15일 MBC는 인사위원회 결과 이상호 기자를 명예훼손과 품위 유지 규정 위반으로 해고한 것으로 전했다.

이후 이상호 기자는 자신의 트위터에 “조금 전 MBC로부터 해고통보를 받았습니다. 김재철의 종업원이 아닌 국민의 기자가 되겠습니다”라며 “함께 축하해주실래요?”라는 글을 남겼다.

이에 네티즌들은 이상호 기자의 글을 리트윗(RT)하며 축하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는 것.

이상호 기자는 또한 트위터에 “민감한 시기에 김정남 인터뷰한 걸 알린 게 ‘회사명예실추’고 손바닥뉴스 폐지당하고 팟캐스트 발뉴스 진행한 게 ‘품위유지위반’이랍니다”라는 말을 덧붙여 억울한 심경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앞서 이상호 기자는 대선 하루 전인 지난해 12월 18일에 “문화방송이 김정남을 인터뷰했고, 방송이 임박했다”는 글을 올려 인사위원회에 넘어간 바 있다.

MBC 노조 측에서는 이상호 기자의 해고와 관련해 재심 신청을 할 것으로 전해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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