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주간 시청률, 종편 사상최고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12월 1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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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평균 1.34% 기록… 일일시청률 종편 첫 1.7% 돌파
먹거리 X파일-쾌도난마도 종편 프로 부문별 역대 1위

채널A가 지난주(3∼8일) 시청률 1.338%로 지난해 12월 종편 4사 개국 이후 처음으로 주간 평균 시청률 1.3%를 돌파했다(AGB닐슨·수도권 유료방송 시청 가구). 7일에는 종편 TV 최초로 하루(오전 6시∼다음 날 오전 1시) 평균 시청률 1.7%를 넘는 1.724%(AGB닐슨·전국)를 기록했다.

AGB닐슨이 모든 유료 플랫폼(아날로그 및 디지털 케이블, 스카이라이프, IPTV) 대상 시청률 조사를 시작한 2009년 6월 이후 지상파를 제외한 전체 TV 채널에서 주간 평균 시청률이 1.3%를 넘은 것은 동일본 대지진(2011년 3월)과 천안함 폭침(2010년 3월) 당시 YTN이 1.4∼1.9%대를 기록한 3차례뿐이다.

채널A는 지난주 AGB닐슨 수도권 기준으로 KBS1(7.240%) KBS2(4.890%) SBS(4.825%) MBC(4.783%)에 이어 전체 TV 채널 중 주간 평균 시청률 5위였다. 다른 종편 TV는 MBN 6위(1.298%), TV조선 7위(1.136%), JTBC 10위(0.796%)의 순이었다. 채널A와 MBN, TV조선 등 종편 3사가 주간 평균 시청률 1%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른 시청률 조사회사인 TNmS 기준으로도 채널A는 지난주 평균 1.360%(수도권)로 4개 지상파 채널에 이어 전체 5위였다. 다른 종편 TV는 TV조선 6위(1.075%), MBN 7위(1.065%), JTBC 12위(0.763%)였다.

7일 채널A의 간판 교양프로그램인 ‘이영돈 PD의 먹거리 X파일’은 3.501%(AGB닐슨·수도권 기준)로 역대 종편 교양·예능 프로그램 중 시청률이 가장 높았으며 ‘박종진의 쾌도난마’도 시사 토크 프로그램 중 최고(3.193%)였다. 1일 개국 1주년을 맞은 종편 TV의 시청률은 최근 전반적인 상승세를 보이면서 출범 초기의 우려를 불식시키고 있다.

조종엽·김윤종 기자 jj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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