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 “장·고 커플 결혼식 엎을 뻔… 부토니아 때문”

  • Array
  • 입력 2012년 11월 30일 10시 57분


코멘트
방송 캡처
방송 캡처
영화배우 정우성이 장동건·고소영 결혼식에서 부토니아를 받았던 당시 심정을 고백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MBC ‘무릎팍도사’에는 정우성이 출연, 장·고 커플 결혼식에서 부토니아를 받게 된 일화를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정우성은 “장동건 고소영의 결혼식이 아니었다면 나는 그곳을 엎었을 것이다”고 말해 주변을 깜짝 놀라게 했다.

정우성이 이처럼 분노한 이유는 다름 아닌 ‘부토니아’를 받게 됐기 때문.

그는 “부토니아 받는 식순에서 김승우가 ‘정우성’이라고 외쳤고 다들 장난기가 발동해 내 이름을 연호했다. 원하지 않는데 부토니아를 받으니 흥이 안 나더라”고 고백했다. 이어 “웃음도 없고 감동도 없었다. ‘내가 뭐하는 거지’라는 생각에 그걸 받자마자 옆에 서 있던 여성에게 전달했다”고 회상했다.

부토니아는 ‘단춧구멍’을 뜻하는 프랑스어. 남성의 정장 등 양복류의 상단에 꽂는 꽃이다. 장동건과 김승우를 비롯한 ‘품절남’들이 아직 미혼인 정우성에게 장난으로 부토니아를 주도록 유도했던 것.

한편 이날 ‘무릎팍도사’는 시청률 9.3%로 동 시간대 방송된 ‘해피투게더’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dkbnews@dkbnews.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