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샹송가수’ 파트리샤 카스, 12월 내한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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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1월 26일 14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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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유명 가수 파트리샤 카스가 ‘샹송의 전설’ 에디트 피아프의 노래를 들고 한국을 찾는다.

파트리샤 카스는 12월2일과 3일 이틀간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을 벌인다.

이번 공연은 최근 전 세계 동시 발매된 에디트 피아프 사후 50주년 추모 앨범 ‘카스 샹트 피아프’(Kaas chante Piaf) 프리미어 투어로 전 세계 11개 도시에서 펼쳐지며 아시아에서는 유일하게 한국에서만 개최된다.

파트리샤 카스는 이번 공연에서 ‘빠담빠담’ ‘장밋빛 인생’ ‘사랑의 찬가’ ‘군중’ ‘난 후회하지 않아’ 등 우리 귀에도 친숙한 에디트 피아프의 명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또한 비디오 아트를 중심으로 한 연출로 에디트 피아프의 공개되지 않은 영상도 공개될 예정이다.

에디트 피아프의 명곡을 파트리샤 카스가 재해석한 이번 음반은 영국의 로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참여해 완성한 작품이다.

미국 골든글로브 시상식에 세 번이나 노미네이트됐던 폴란드의 알벨 코르제니오스키(Albel Korzeniowski)가 편곡을 맡아 에디트 피아프의 원곡을 드라마틱하게 표현했다.

파트리샤 카스는 전통적인 샹송의 아름다움에 팝과 록, 블루스, 재즈 등의 요소를 접목해 샹송에 현대적인 세련미를 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무대를 사로잡는 카리스마와 관능미, 허스키한 특유의 목소리로 자신만의 영역을 구축해 온 프랑스의 대표적인 샹송 가수다.

1600만 장 이상의 음반 판매량과 전 세계 연 100회 이상의 공연을 벌이기도 했다. 1989년에는 일본과 유럽 13개국 첫 월드투어에서 210회의 콘서트와 65만 명 이상의 관객이라는 대기록을 남겼다. 공연 문의 02-2052-1386~7.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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