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수능점수, “37.5점 받아… 일부러 망친 것”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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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1월 20일 10시 47분


방송 캡처
방송 캡처
국민타자 이승엽이 수능점수를 공개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는 이승엽이 출연, 수능시험에서 37.5점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승엽은 “공부를 못해서 대학에 못 갔다던데…”라는 MC들의 말에 “200점 만점에 37.5점을 받았다”고 답했다.

그는 “일부러 그랬다. 미리 대학교에 간 적이 있는데 첫날부터 술을 주더라. 냉면 대접에 소주를 원샷했고 10분 뒤에 쓰러졌다. 내가 생각한 캠퍼스의 낭만이 아니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는 “그래서 수능 시험을 망쳐야겠다고 마음먹고 1교시는 실력대로 치르고, 나머지 시간에는 1번과 5번 위주로 찍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이승엽 말 공감간다”, “특히 체육관련 학과라면 더 심했겠지”, “수능시험 그렇게 본 게 100번 잘한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이승엽은 아내 이송정의 미모를 자랑하며 애정을 과시했다. 또한 과거 경기 도중 서승화와 벌인 난투극에 대해 입을 열기도 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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