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 목숨 건 중국행…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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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1월 6일 07시 00분


가수 김장훈. 동아닷컴DB
가수 김장훈. 동아닷컴DB
매일 10시간 강행군 불구 “신의 중요”

가수 김장훈(사진)이 ‘목숨을 내건’ 중국 일정에 나섰다.

김장훈은 중국 사막화방지 프로젝트(일명 녹색장성 프로젝트)를 위해 4일간의 일정으로 5일 중국 베이징으로 출국했다. 이번 중국 방문에서 매일 10시간 이상의 기차여행을 해야 하는 강행군을 펼친다. 10월 중순 공황장애와 우울증, 몸살 등으로 입원했던 김장훈은 이번 중국행을 두고 우려하는 목소리가 많았지만 “신의가 중요하다”며 출국을 강행했다.

김장훈의 중국 에이전시인 한예문화에 따르면 그는 5일 인천공항에서 항공편으로 베이징으로 날아간 후 곧바로 기차를 타고 네이멍구까지 10시간을 달렸다. 6일 네이멍구의 한 사막지역에서 나무심기를 하고 3시간 동안 사막을 횡단한다. 사막 트래킹은 나무 심을 장소를 물색하기 위한 준비. 네이멍구 사막에서 현지 가수들과 특별공연을 펼친 뒤 곧바로 다시 기차를 타고 15시간 동안 내달리며 닝샤로 향한다.

7일 새벽 닝샤에 도착하면 김장훈은 숨 돌릴 틈도 없이 배우 송일국과 함께 사막에서 또 다시 나무심기 행사를 한다. 여기서도 공연하는 김장훈은 8일 다시 상하이로 이동, 내년 1월 대만 공연과 중국투어 일정을 조율하고 현지 인터뷰를 진행한 뒤 당일 귀국한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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