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 “독도 지킴이라서 물도 울릉도산으로 마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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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0월 25일 13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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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훈. 동아닷컴DB
김장훈. 동아닷컴DB
김장훈이 남다른 애국심에 대해 털어놨다.

김장훈은 ‘독도의 날’인 25일 오전 11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여의도 CGV에서 ‘신곡 뮤비3D 쇼케이스’에서 “애국자라는 이미지와 그동안의 활동 때문에 물도 바꿨다”며 “원래 유럽산 물을 마셨다. 어쩌다 보니 먹게 시작된 물이다. 하지만 얼마전 울릉도에서 물을 만든다는 이야기를 듣고 마시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어 “울릉도산 물로 바꾸고 나니 기분도 좋고 물 맛도 더 좋은 것 같다”는 소감도 전했다.

김장훈은 ‘애국자’와 ‘긍정적인’ 이미지에 대한 속내도 밝혔다. 그는 “주변에서 최근 내게 힘든 일이 많아 걱정한다. 자살설과 싸이와의 갈등 이야기 때문에 힘들어 하는 내 모습에 ‘왜곡’이라고까지 하는데 사실은 이게 바로 진짜 내 모습이다. 약하고 소심하기도 한 지금이 바로 나인 것 같다. 주위에게 질타를 받는 것 보다는 원래의 내 모습을 찾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새 앨범을 진짜 김장훈으로 돌아가기 위한 시도라고 봐달라고 부탁했다.

김장훈은 이날 정규10집 타이틀곡 ‘없다’ 음원 선공개와 3D로 제작된 뮤직비디오의 풀버전 공개를 공개했다. 그는 뮤직비디오에 대해 “정말 대단한 기술을 통해 만들어 진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없다’의 뮤직비디오 티저는 극장용 광고물로 유해물판정을 받아 2차례나 수정한 뒤 겨우 전체관람가 무해판정을 받았다. 티저 내 자동차 사고 장면의 소리와 충돌 신을 편집한 뒤에 얻은 결과다.

또 김장훈은 뮤직비디오 공개를 2일 앞둔 지난 23일 뮤직비디오가 유튜브를 통해 유출되는 사건을 겪기도 했다.

한편 김장훈은 이번 앨범을 끝으로 국내 앨범 활동을 접고 12월부터 향후 3년간 미국 8대 도시 투어 및 중국 대만 활동에 전념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오세훈 기자 ohhoon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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