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만 배우’ 류승룡 오달수 만난 ‘12월23일’ 크랭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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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0월 18일 11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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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12월23일’의 한 장면. 사진제공|화인웍스
영화 ‘12월23일’의 한 장면. 사진제공|화인웍스
‘1000만 배우’ 류승룡과 오달수가 모인 영화 ‘12월23일’이 4개월 간의 촬영을 마쳤다.

류승룡과 오달수는 각각 ‘광해, 왕이 된 남자’와 ‘도둑들’로 1000만 관객 동원을 눈앞에 두거나 일찌감치 이룬 배우들. 막강한 흥행 파워를 앞세우며 향후 연기 활동에도 기대를 모은 두 배우는 교도소를 배경으로 벌어지는 진한 휴머니즘을 담은 ‘12월23일’에서 처음 호흡을 맞췄다.

‘12월23일’(감독 이환경·제작 화인웍스)에서 류승룡은 지적 장애 아버지 역을 맡았다. 딸을 향한 깊은 부성애를 지닌 인물. 류승룡의 딸은 박신혜가 출연했다.

오달수를 비롯해 박원상, 김정태, 정만식 등 쟁쟁한 연기력을 앞세운 배우들도 참여했다. 이들은 류승룡과 교도소 같은 방에서 옥신각신 이야기를 함께 만든다.

6월 전라북도 익산에 교도소 야외 세트를 짓고 촬영을 시작한 ‘12월23일’은 기록적인 무더위와 폭우 등 기상 악화를 겪었다.

이달 10일 이뤄진 마지막 촬영에서는 류승룡이 교도소 친구들의 도움을 받아 특별한 외출에 나서는 장면이 진행됐다.

류승룡은 제작사를 통해 “4개월 동안 어느 때보다 열심히 촬영해 서운하기도 하고 홀가분하기도 하다”며 “새로운 모습으로 관객과 만나고 싶다”고 밝혔다.

오달수는 “어느 한 장면을 꼽을 수 없을 만큼 모든 장면이 명장면”이라고 기대를 드러냈다.

‘12월23일’은 후반작업을 거쳐 내년 상반기에 개봉한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트위터@madeinha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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