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일성-신문선이 대선후보를 분석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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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0월 1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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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개성만점 새 프로그램

왼쪽부터 ‘김부장의 경제특급’ 진행을 맡은 김광현 채널A 산업부장과 하란정 앵커,
‘박상규의 대선스타일’의 박상규 채널A 보도본부 부본부장, ‘스포츠 베토벤’의
정지원 채널A 스포츠부장. 채널A 제공
왼쪽부터 ‘김부장의 경제특급’ 진행을 맡은 김광현 채널A 산업부장과 하란정 앵커, ‘박상규의 대선스타일’의 박상규 채널A 보도본부 부본부장, ‘스포츠 베토벤’의 정지원 채널A 스포츠부장. 채널A 제공
종합편성채널 채널A가 독특한 개성의 세 진행자가 이끄는 새 프로그램 3개를 선보인다.

15일 방송을 시작한 ‘박상규의 대선스타일’(평일 오후 1시 50분)은 대통령 선거 후보자들의 스타일을 분석하고 정치 이슈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준다. 대선을 앞둔 주자들의 리더십 스타일 분석으로 이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용감한 분석’ 코너에서는 대통령리더십연구소 최진 소장이 후보들의 말과 복장 등에 숨겨져 있는 리더십 코드를 짚어낸다. 채널A 보도본부 부본부장인 박상규 앵커와 함께 스타일을 분석하는 게스트들의 면모도 흥미롭다. 입담으로 소문난 신문선 축구 해설위원(월·수·금요일)과 하일성 야구해설위원(화·목요일)이 ‘대선 중계석’ 코너에 출연해 후보들의 활동 상황을 스포츠 경기와 비교해 설명한다.

‘스포츠 베토벤’은 베토벤의 ‘운명’교향곡처럼 ‘불후의 명품’ 스포츠 프로그램을 표방한다. 이 프로그램은 오후 6시에 편성된 것 자체가 파격이다. 지금까지 스포츠를 다룬 프로그램들은 대개 저녁 경기들의 결과가 나오는 오후 9시 이후 편성돼왔다. 진행자인 정지원 채널A 스포츠 부장은 “결과보다는 전망에 초점을 맞춰 스포츠 마니아들의 갈증을 미리 풀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19일 오후 6시 첫 방송에서는 정수근 프로야구 해설가와 방송인 강병규가 출연해 SK와 롯데의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3차전 결과를 예측하며 입심 대결을 벌인다. 전 프로농구 선수 석주일도 최근 개막한 프로농구와 관련한 정보를 심층적으로 안내한다. 22일부터 방송되는 ‘김부장의 경제특급’(평일 오전 8시 50분)은 서민을 위한 시사 경제 프로그램이다. 진행을 맡은 김광현 채널A 산업부장은 줄곧 경제 분야를 취재해온 전문기자 출신. 그는 “‘김부장’은 자녀의 대학 등록금과 생활비를 걱정하며 매일 상사의 잔소리에 치여 살아가는 평범한 중년을 상징한다”며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알토란같은 경제 정보를 시청자들에게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경제 뉴스를 전문가와 대담 형식으로 진행하는 ‘경제 이슈 대담’을 중심으로 ‘오늘의 세일’ ‘화려한 세컨드’ ‘경제 X파일’ 등의 다채로운 코너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송금한 기자 email@donga.com
#채널A#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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