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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스타일’ 싸이 저작권료 수입 3600만원”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2-10-04 17:02
2012년 10월 4일 17시 02분
입력
2012-10-04 06:14
2012년 10월 4일 06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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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엔터테인먼트 제공
가수 싸이(본명 박재상)가 '강남스타일'로 세계적인 열풍을 일으키며 벌어들인 돈이 1000억 원대로 추정되는 가운데 국내 온라인 음원 판매로 받게 될 저작권료 수입은 겨우 3600만 원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남경필(새누리당) 의원은 국정감사를 앞두고 4일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제출받은 '디지털 음악시장 현황 및 개선방안 연구보고서(삼일회계법인)'를 인용해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국내 6개 주요 음악서비스 사업자와 이동통신사에서 제공하는 음악서비스의 온라인 매출 데이터 '가온차트'에서 9주간 1위를 차지하며 다운로드 286만 건, 스트리밍 2732만 건을 기록했다.
국내 온라인 음원수입의 곡당 평균 저작권료는 다운로드가 10.7원, 스트리밍은 0.2원이기 때문에 이를 토대로 계산을 해보면 '강남스타일'의 저작권료 수입은 3600만 원으로 추정된다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하지만 싸이가 작곡가 유건형 씨와 이 곡을 공동 작곡했으므로 저작권료 3600만 원마저도 나눠 받게 된다.
이에 대해 남 의원은 "9주간 1위를 차지하고도 싸이의 수입이 적은 이유는 현재국내 온라인 음원 가격이 다른 나라에 비해 매우 낮게 책정돼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지적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곡당 다운로드 최저가격은 791원, 캐나다 804원, 영국 1064원인데 비해 한국 음원시장의 곡당 다운로드 최저가격은 평균 63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익배분율도 미국은 유통사가 30%를 갖고 나머지를 제작자, 권리자 등이 가져가지만 한국의 유통사는 40~57.5%를 수익으로 챙겨가는 것으로 조사됐다.
남 의원은 "인디음악은 1년에 거두는 수입이 200만~300만 원밖에 안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면서 "K-POP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음원 가격이 정상화되고 유통구조도 개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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