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채널A]“다이어트 중독, 뇌에 치명적인 손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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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9월 1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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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돈 PD, 논리로 풀다(오후 11시)


여자 연예인의 프로필에 적힌 몸무게는 대부분 45∼48kg이다. 현실에서도 이런 체중의 여성이 아름다워 보일까. 제작진은 체중 50kg 미만의 여성이 이상형이라는 6명의 남성을 모집한다.

이들은 비슷한 조건에 45kg, 55kg으로 체중만 다른 여성들과 소개팅을 한다. 남성들의 심장이 마른 몸매를 가진 여성을 향해 두근거릴까.

다이어트를 위해 생업도 포기했다는 30대 이지연 씨는 위절제술을 받고 40kg을 감량했다. 하지만 여전히 경락 마사지와 고량주 반신욕으로 1주일에 7kg을 더 감량할 수 있다고 믿는다. 1주일에 5kg이 빠진다는 어른 주먹 크기의 왕뜸, 마시기만 해도 살이 빠진다는 레몬 디톡스 다이어트. 3명의 주부에게 이를 일주일동안 체험하게 한 후 체지방 변화를 측정한다.

전문가들은 다이어트 중독이 뇌에 치명적인 손상을 초래하는 경우도 있다고 경고한다. 살을 빼야 한다는 집착에 시달리는 사람들의 스트레스 측정과 심리 검사 결과가 이를 증명한다.

송금한 기자 email@donga.com
#채널 A#다이어트#이영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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