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후 7시30분에 방송하는 종합편성채널 채널A 주말 미니시리즈 ‘판다양과 고슴도치’ 9회에서 판다양(윤승아)은 자신이 고승지(동해)를 좋아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고 적극적으로 다가간다.
승지가 아무도 없을 때 뽀뽀하자고 얘기를 꺼내자 다양은 “우리 애들한테 최고의 아빠가 될 자신 있으면 해, 뽀뽀!”라며 대뜸 결혼을 언급한다. 당황한 승지는 바로 대답하지 못하고 다양이 말한 최고의 아빠 조건이 자신과 다름에 화를 낸다. 그렇게 두 사람은 헤어지고 다양은 승지 생각으로 밤을 지샌다. 승지도 싱숭생숭하기는 마찬가지.
다양은 승지를 향한 자신의 마음을 다시 한 번 확인하고, 승지를 아무도 없는 공원으로 데려가 뽀뽀를 하자고 한다. 다양의 적극적인 대시에 승지는 “내가 널 좋아할 자격이 있나. 내가 나한테 답할 시간이 필요하다”며 다양을 밀어낸다. 다양을 좋아하면서도 자신의 과거 때문에 다가갈 수 없는 승지는 어떤 결론을 내릴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