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은혜, 첫 연출작 ‘뜨개질’ 부산국제영화제 초청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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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9월 11일 11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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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은혜, 첫 연출작 ‘뜨개질’ 부산국제영화제 초청 받아
배우 윤은혜가 연출한 단편영화 ‘뜨개질’(The Knitting)이 제 17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 단편 경쟁부문에 진출했다.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홈페이지에는 ‘뜨개질’이 와이드 앵글 부문에 올라와 있다.

초청작 정보에는 ‘한 여자가 이삿짐을 쌓고 있다. 쌓여있는 책들, 다이어리와 사진들, 어수선한 집. 그러다 어떤 상자 속에서 완성하지 못한 뜨개질을 발견하고 뜨개질에 빠져들지만 이내 친구의 연애 넋두리로 베란다를 서성이며 물건들을 뒤적이게 된다’는 설명이 있다.

특히 부산영화제 측은 영화 ‘뜨개질’에 대해 “이별의 징후를 보이는 수많은 행동과 소품 속에서 단순히 ‘이별’에만 머물지 않고, 기억의 물화를 통해 감정을 촘촘하게 쌓아가는 연출력이 탁월하다”고 호평했다.

이 영화는 중앙대학교 첨단영상대학원 영화제작을 전공 중인 윤은혜가 재학 중에 연출한 작품이다. 윤은혜의 ‘뜨개질’은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월드프리미어로 처음 공개된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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