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 서극의 남자로 세계무대 진출…신작 주인공 캐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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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8월 16일 07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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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범. 사진제공|킹콩엔터테인먼트.
배우 김범. 사진제공|킹콩엔터테인먼트.
배우 김범이 세계적인 영화 감독 서극의 신작 액션 스릴러 영화 ‘적인걸 프리퀄(가제)’의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영화 ‘적인걸 프리퀄(가제)’은 서극 감독과 화이브라더스가 손을 잡고 작품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만으로 중국 내에 뜨거운 화제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김범과 함께 풍소봉(중국), 안젤라 베이비(홍콩), 조우정(대만), 임경신(중국) 등 각각의 나라에서 바쁘게 활동 중인 아시아 영화계를 이끌어갈 차세대 배우들의 캐스팅에 기대감을 더하고 있는 상황.

특히, 김범은 드라마 ‘꽃보다 남자’를 통해 중국 내에서 열풍을 일으키며 많은 팬들을 확보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 배우 중 유일하게 주인공으로 캐스팅 됐다.

김범은 올해 초 ‘힐링 드라마’라는 찬사를 받으며 종영한 노희경 작가의 드라마 ‘빠담빠담-그와 그녀의 심장박동소리’ 이후로 국내 하반기 상영 예정 영화인 ‘미라클(감독:권호영)’ 촬영을 마친 이후, 차기 작으로 서극 감독의 영화에 출연하게 된 것.

영화감독 서극은 홍콩뿐 아니라 아시아 시장, 나아가 국제 영화제에서 인정받으며 2004년 칸 영화제 심사위원으로도 참석한 바 있다. 국내에도 친숙한 영화 ‘천녀유혼’ 시리즈와 ‘황비홍’ 시리즈, ‘동방불패’ 등을 만들어낸 거장이다.

이에 처음으로 중국 영화에 출연하게 된 김범은 “줄곧 서극 감독님의 무협 액션 영화를 보면서 자랐고 존경하는 분이다. 이번에 함께 작업하지 않으면 언제 또 서극 감독님과 일해볼 수 있을까 생각했다. 좋은 기회가 주어져서 이 작품에 임하게 되어 너무 기쁘고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서극’ 감독의 신작영화 ‘적인걸 프리퀄(가제)’은 내년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지난달부터 동양의 헐리우드라 불리우는 중국 ‘헝디엔’에서 촬영을 시작했다.
김범은 이미 감독 미팅과 촬영 준비를 마쳤으며 오는 8월 말 중국 현지로 떠나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오세훈 기자 ohhoon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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