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록그룹 스모키, 9월 네번째 내한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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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8월 2일 16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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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빙 넥스트 도어 투 앨리스’로 친숙한 영국 록밴드 스모키가 9월 네 번째 내한공연을 한다.

2일 공연기획사 PS엔터테인먼트는 “스모키가 9월19일부터 22일까지 내한공연을 펼친다”고 밝혔다.

9월19일 오후 8시 광주를 시작으로 9월20일 대구와 21일 부산, 마지막 일정으로 9월22일 오후 6시 서울까지 나흘간 공연을 진행하는 스모키는 이번 공연에서 한국 팬들이 좋아하는 ‘리빙 넥스트 도어 투 앨리스’ ‘왓 캔 아이 두’ ‘멕시칸 걸’ ‘해브 유 에버 신 더 레인’ 등의 노래와 그들의 히트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1970년대 전성기를 누린 스모키는 2002년 첫 내한공연을 가진 후 2003년과 2006년에도 공연을 펼쳤다.

한국에 각별한 애정을 가진 스모키는 2002년 한일월드컵 때 공식 홍보대사로 위촉돼 유럽 전 지역 순회공연에서 한국을 홍보하기도 했다.

특히 이번 공연은 2012 런던올림픽 기념 공연의 첫 신호탄으로 ‘스모키 프롬 런던, 잉글리시 아티스트 시리즈 원’이란 이름으로 열린다.

로큰롤과 소프트 팝, 그리고 포크가 조화를 이룬 스모키의 음악은 부드럽고 로맨틱한 면을 강조한 밝은 음악으로 한국적 팝의 대명사라는 애칭을 가지고 있다.

오늘날 7080세대들의 성장기를 함께 한 스모키의 노래는 당시 시대적인 상황과 부합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고 정서적인 안식처를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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