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아-이준기, 안구청정 ‘아기커플’… 막강 비주얼 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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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6월 22일 08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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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아-이준기라는 막강 비주얼 커플이 뭉친 MBC 수목 미니시리즈 ‘아랑사또전’의 첫 촬영 현장이 공개됐다.

지난 21일 남양주 영화촬영소에는 안구청정 ‘아기커플’ 신민아-이준기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천방지축 기억실조증 처녀귀신 아랑 역할을 맡은 신민아는 귀신이라는 역할의 특성상 건물 지붕이나 나무 위를 자유롭게 이동해야 하기에 첫 촬영부터 과감한(?) 장면에 도전했다.

신민아에게 주어진 첫 번째 미션은 초가집 지붕 위에 올라가 은오(이준기)의 일거수일투족을 지켜보는 것. 사다리를 타고 지붕 위로 올라간 신민아는 한여름을 방불케 하는 태양 아래 이어진 장시간의 촬영에도 지친 기색 없이 즐거운 표정으로 촬영에 임했다. 오히려 김상호 감독의 오케이 사인에도 “조금 아쉬우니 다시 한 번 해보겠다.”며 재촬영을 부탁해 그녀의 피부를 걱정하는 남성 스태프들의 애를 태웠다.

신민아가 지켜보는 가운데 까칠 사또 은오역의 이준기는 듬직한 몸종 돌쇠역의 권오중과 능청스런 연기를 펼쳐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촬영장 이곳저곳을 누비며 만담으로 스태프들에게 깨알 같은 웃음을 선사한 것은 물론 간식 하나도 사이좋게 나눠먹는 등 콤비 역할에 이미 빠져든 듯 했다.



김상호 감독은 “배우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건 없다. 늘 처음 같은 마음으로만 해 달라”고 말문을 열며 “무엇보다 물조심, 운전조심이 최고”라는 덕담으로 첫 촬영 소감을 대신했다.

경남 밀양의 아랑 전설을 모티프로 한 MBC 수목 미니시리즈 ‘아랑사또전’은 자신의 억울한 죽음의 진실로 알고 싶어하는 천방지축 기억실조증 처녀귀신 아랑과 귀신 보는 능력을 가진 까칠한 사또 은오가 만나 펼치는 모험 판타지 멜로 사극으로 7월말 첫 방송이 예정되어 있다.

사진제공|MBC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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