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성훈 “독도는 우리 모두의 것” 한국과 일본의 반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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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6월 18일 09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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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추성훈 트위터
출처= 추성훈 트위터
재일교포 출신 종합 격투기 선수 추성훈이 “독도는 우리 모두의 것”이라고 밝힌 것에 대해 네티즌들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지난 17일 한 일본인이 트위터를 통해 추성훈에게 “야키야마씨, 다케시마(독도)는 일본, 한국 어느 쪽의 영토라고 생각하십니까?”라고 물었다.

추성훈은 “어려운 문제군요. 개인적으로는 원래 누구의 것도 아니니까 모두의 것 아닙니까”라고 답했다.

이러한 추성훈의 답변에 국내 네티즌들과 일본 네티즌들의 반응이 크게 엇갈리고 있다.

국내 네티즌들은 대부분 분노를 표출했다. “당신은 한국인인가 일본인인가?”, “추성훈이라는 이름을 쓸 자격도 없다. 당신은 야키야마다”, “독도는 한국 땅이다! 우리 모두의 것이 아니라!”, “민감한 사안에 대한 경솔한 답변이었던 거 같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

이에 비해 일본의 반응은 대조적이다. 추성훈에게 질문을 던졌던 네티즌은 “야키야마(추성훈) 씨 감사합니다. 과연 그런 생각도 있네요”, “맞아요 우리 모두의 것이지요”, “대단히 당연한 말씀이다” 등의 동의를 나타내고 있다.

일각에서는 “언젠가 추성훈이 직면할 문제였다”, “의도적인 질문이었던 것 같다” 등의 분석적인 시각도 보였다.

한편 추성훈의 트위터에 올라왔던 해당 글들은 삭제된 상태이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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