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벨 소녀’ 김수영 “서태지에게 저작권료 받았다”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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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6월 10일 10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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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벨 소녀’ 김수영. 사진출처 | KBS 2TV ‘두드림’ 방송 캡처
‘골든벨 소녀’ 김수영. 사진출처 | KBS 2TV ‘두드림’ 방송 캡처
‘김수영, 서태지에게 저작권료 받아’
‘골든벨 소녀’ 김수영이 가수 서태지에게 저작권료를 받은 사실을 고백했다.

9일 방송된 KBS 2TV ‘이야기쇼 두드림’에서는 12년 전 실업계 최초 골든벨을 울린 ‘골든벨 소녀’ 김수영이 출연했다.

김수영은 초등학교 2학년 집안 사정이 어려워져 화장실도 없는 집에서 어려운 유년 시절을 보냈다. 그는 “어린 시절 자퇴하고 방황했었다. 아버지와 학교에서 날 포기했을 정도였다. 패싸움도 했고 오토바이를 타고 폭주도 했다. 본드를 마시던 친구들에게 칼도 맞아 아직도 흉터가 있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이어 “그때 서태지와 아이들 ‘컴백홈’을 듣고 큰 충격을 받았다. 내가 사회 쓰레기 같은 존재라 생각했는데 단지 젊다는 이유만으로도 괜찮을 삶을 살아 볼 수 있겠구나 생각했다”고 말했다.

서태지와 아이들의 노래에 깨달음을 얻었다는 김수영은 “나중에 기자 활동을 하면서 그 일에 관한 기사를 썼는데 서태지 웹사이트에도 실렸더라. 서태지에게 저작권료도 받았다”고 일화를 전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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