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트 크레이지’ 장근석, 또 日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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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5월 31일 07시 00분


장근석은 드라마 ‘사랑비’ 출연이후 다시 가수로 돌아가 ‘근짱(일본에서 장근석을 부르는 호칭) 파워’를 과시할 예정이다. 사진제공|트리제이컴퍼니
장근석은 드라마 ‘사랑비’ 출연이후 다시 가수로 돌아가 ‘근짱(일본에서 장근석을 부르는 호칭) 파워’를 과시할 예정이다. 사진제공|트리제이컴퍼니
‘저스트 크레이지’ 선주문만 13만장
공개 직후엔 타워레코드 판매량 톱
‘더 크라이 쇼’ 등 亞투어 20회 준비
“‘사랑비’동안 참았던 끼 이제 폭발”


연기자 장근석이 다시 ‘아티스트 근짱’으로 변신한다.

장근석은 29일 KBS 2TV 월화드라마 ‘사랑비’의 종영과 동시에 잠시 억눌렀던 아티스트의 끼를 마음껏 발산할 예정이다. 일본 정규 앨범 발매, 20여회의 아시아 투어가 그것이다.

‘사랑비’에서 1970년대와 2012년을 오가며 서로 다른 두 캐릭터를 연기한 장근석은 30일 일본 정규 1집 ‘저스트 크레이지(Just Crazy)’ 발표를 시작으로 가수로서 무대와 공연에 집중한다.

‘저스트 크레이지’는 일본에서 이미 선주문만 13만장, 일본 타워레코드 온라인 판매량 1위를 기록하며 현지 팬들의 기다림을 증명하고 있다. 일본 최대 동영상 사이트인 ‘니코니코 생방송’에서는 장근석의 첫 앨범 발매 기념으로 29일 밤 9시부터 24시간 동안 특집방송을 내보내기도 했다. 팬들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로, 도쿄 오다이바 비너스포트 교회 광장 옆 대형 레스토랑 ‘청용문’에서 6월17일까지 이색적인 콜라보레이션을 선보인다. ‘장근석’ 메뉴가 제공되고 사진 전시, 영상 상영 등도 이뤄진다.

30일 발표한 장근석의 새 앨범 ‘저스트 크레이지’는 일본 음원사이트 타워레코드의 싱글앨범 순위에서 1위와 3위를 차지했다. 사진출처|타워레코드 홈페이지 캡처
30일 발표한 장근석의 새 앨범 ‘저스트 크레이지’는 일본 음원사이트 타워레코드의 싱글앨범 순위에서 1위와 3위를 차지했다. 사진출처|타워레코드 홈페이지 캡처

또 7월부터 ‘2012 장근석 아시아 투어 더 크라이 쇼(THE CRI SHOW) 2’를 펼친다. 지난해 4월 ‘2011 장근석 아시아투어 THE CRI SHOW’를 통해 싱가포르 홍콩 태국 말레이시아 대만 상하이 등 아시아 각지에서 큰 인기를 얻었다.

올해는 7월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일본 요코하마 오사카 나고야 후쿠오카 등 4개 도시와 상하이 대만 태국 등 중국어권과 동남아 4개 지역에서 진행한다.

소속사 트리제이컴퍼니 관계자는 “하반기에 아시아 투어만 20회가 예정되어 있고, 광고·드라마 프로모션을 더하면 수십 개의 일정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장근석이 직접 공연 기획회의 등에 참여하며 차별화한 무대에 대한 열의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트위터 @ricky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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