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日서 만난 ‘들장미 소녀’의 정체는?

■ 채널A 밤 11시 ‘지금바로, RIGHT NOW!’

가수 김종민이 종합편성채널 채널 A ‘기발한 세계여행 지금 바로, RIGHT NOW!’에서 ‘기상천외한’ 나라 일본을 체험하고 돌아왔다.

김종민은 도쿄의 패션 1번지 하라주쿠에서 ‘들장미 소녀’ 캔디를 만났다. 레이스가 달린 화려한 의상과 갈색머리, 캔디의 트레이드 마크인 빨강 가방과 들장미까지, 만화 속에서 갓 튀어나온 것 같은 모습인데 소녀의 정체는 바로 중년의 아저씨였다. 캔디 아저씨의 집에 초대받은 김종민은 온 집안을 가득 채운 형형색색의 드레스와 화려한 장신구에 또 한 번 놀랐다. 아저씨는 김종민에게 캔디 복장을 권하고, 캔디로 변신한 김종민은 하라주쿠 한복판에서 사람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았다.

또 ‘사무라이의 나라’인 일본에서 식칼로 머리카락을 다듬는 무시무시한 미용실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찾아 나섰다. 실제로 가보니 가위 대신 어마어마한 크기의 식칼을 들고 손님들의 머리카락을 자르는 이상한 엽기 미용사가 정말로 있었다. 펜싱 자세로 머리를 자르는 펜싱 컷 등 묘기에 버금가는 기술에 김종민은 넋을 잃었다. 호기심 많은 김종민도 과연 무사히 멋진 헤어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을까. 21일 밤 11시 방송된다.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트위터 @ricky3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