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도’ 이준혁, 이렇게 연기 잘했나…카멜레온 표정연기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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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5월 17일 14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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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적도의 남자’의 이준혁.
KBS 2TV ‘적도의 남자’의 이준혁.
16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적도의 남자’에서 이준혁(이장일 역)이 사실이 밝혀지는 위기의 순간에 카멜레온처럼 상황에 따라 변하는 표정 연기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이준혁은 진 회장(김영철 분)과의 대질 심문을 하는 장면에서 진 회장에게 친절하게 대하지만 나중에 진 회장을 추궁하는 이중적인 연기를 선보였다.

이어 살인을 한 아버지에게 원망하는 섬뜩한 표정, 진 회장과의 통화내용을 들켰을 때 자연스럽게 넘어가는 능청스러운 연기 등 위기의 순간에 카멜레온처럼 변하는 표정연기가 시청자들의 극 몰입도를 높였다.

특히 선우(엄태웅 분)와 과거 사건을 재연하며 “그때 널 더 세게 쳐서 죽였어야 하는 건데”라는 대사와 함께 섬뜩한 표정 연기를 보여줬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이준혁의 연기를 다시 보게되 었다”, “이준혁이란 연기자가 이렇게 연기를 잘할 줄이야. 새삼 놀란다”, “파멸로 향해 가는 장일의 광기 가득한 연기로 마지막 끝까지 숨이 막힐 것 같았어요”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준혁이 열연하고 있는 ‘적도의 남자’는 매주 수목 9시 55분에 방영하고 있다.

동아닷컴 한민경 기자 mkh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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