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념 래퍼’ 지마스타, ‘日독도 영유권’ 주장에 일침…한반도 4천km 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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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4월 11일 16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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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력파 힙합 뮤지션 지마스타(G-Masta / 본명 이재헌, 30)가 한반도 4천km 종주 도전에 나섰다.

지마스타는 지난 1월 1일 서울을 출발해 과천, 익산, 전주, 해남 땅끝마을, 완도, 제주도, 부산, 울릉도, 독도, 강원도를 차례로 거쳤다. 그는 이미 전국 종주 100일을 맞이한 4월 9일 도보거리 4천km를 넘어섰다.

현재 강원도에서 최종 목적지인 서울로 향하고 있는 지마스타는 “이번 무전여행 형식의 종주는 대한민국 국민들의 행복을 기원한다는 의미에서 펼친 일”이라며 “또 여행 도중 일본의 독도영유권 주장에 대한 뉴스를 접하고 분노를 느꼈다. 때문에 저의 작은 힘이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더욱 더 열심히 걸었다”고 밝혔다.

실제로 지마스타는 울릉도에서 8일 동안 배가 뜨기를 기다렸다가 대한민국의 최 동단인 독도를 방문해 작은 퍼포먼스를 펼치기도 했다.

그는 또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행복해지셨으면 좋겠다”며 “이번 여행에서 얻은 것이 있다면 넓어진 마음이다. 바다를 많이 보니 마음이 바다를 닮아가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2003년 앨범 ‘Story Of G-Masta’로 데뷔한 지마스타는 지난 1월 9일 무전 도보 여행을 떠나는 심정을 담은 싱글 앨범 ‘Hang out’을 발표해 인기 몰이 중이다. 그의 도보 여행 관련 소식은 트위터(@Gmasta1)와 페이스북(www.facebook.com/gmasta1)을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동아닷컴 박영욱 기자 pyw0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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