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돈 “무한도전 멤버들 보고싶어요” 애정 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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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3월 28일 15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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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Go Show’기자간담회에서 MC 김영철, 고현정, 윤종신, 정형돈(왼쪽부터)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국경원기자 onecut@donga.com
27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Go Show’기자간담회에서 MC 김영철, 고현정, 윤종신, 정형돈(왼쪽부터)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국경원기자 onecut@donga.com
개그맨 정형돈이 무한도전 멤버들이 보고싶다고 말했다.

27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Go Show(이하 고쇼)’ 기자간담회에는 MC 고현정을 비롯해 윤종신, 정형돈, 김영철. 서혜진 PD가 참여했다.

정형돈은 ‘고쇼’에 참여하게 된 이유에 대해 “고현정씨가 어떤 분인지 궁금했다. 첫 녹화는 100% 만족했다고 말할 수 없지만 타이틀 ‘고쇼’처럼 계속해서 갈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 날 정형돈은 고현정이 MBC ‘무한도전’에 출연하거나 무한도전에 고현정을 초대할 생각은 없는지에 대해 질문을 받자 “나와주시면 감사하죠. 하지만 모두 아시다시피 지금 파업중이라서요. 무한도전 멤버들 보고 싶네요”라고 말하며 결방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고쇼’ 는 ‘공개 시추에이션 토크쇼’ 형식으로 독특하고 특별한 콘셉트으로 진행된다. ‘Go Show’는 매주 가상의 영화를 정하고 그 작품의 주인공을 설정 아래 진행된다. 토크쇼 자체가 일종의 오디션 현장이 되는 것.

고현정을 비롯한 MC들이 오디션의 심사위원이 되어 지원자들(게스트)과 불꽃튀는 설전과 공방이 벌이는 토크쇼로 마지막 결말까지도 주인공으로 누가 뽑힐지 모르는 ‘예측불허의 오디션’이다.

300명의 관객과 초특급 스타게스트들의 오디션이라는 설정 아래 고현정을 비롯한 MC들이 오디션의 심사위원이 되어 지원자들(톱스타)의 숨겨진 면을 유쾌하게 이끌어내며 게스트들의 숨겨진 매력을 보일 예정이다.

‘고쇼’ 는 관객들 또한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 관객들은 연극을 보러 온 것처럼 게스트들의 이야기를 듣기도 하고 무대 위로 올라와 스타와의 특별한 맞장을 펼치기도 한다.

또, 스타를 닮은 일반인들을 투입시킨다. 스타의 외모 뿐 아니라 목소리, 특징, 재능을 완벽하게 따라하는 일반인들에게 소정의 상품과 방청 및 출연의 기회가 주어진다.

‘고쇼’ 는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주는 예능 프로그램에 본질을 넘어 특별한 기부 프로젝트를 하기도 한다. ‘한국여성재단’과 함께 싱글맘을 돕는 기부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매 회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300명의 방청객들은 녹화 후 자발적으로 소액을 기부하는 일명 ‘후불제 관람료’전액을 싱글맘들이 임시로 거처하는 공간인 ‘희터(희망을 찾는 터)’에 기부될 예정이다.

‘Go Show’는 4월 6일 밤 11시에 첫 방송되며 게스트로 조인성, 천정명, 길이 출연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사진ㅣ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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