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샐러리맨 초한지’ 이범수, 팬들을 향해 감사의 편지 남겨

  • Array
  • 입력 2012년 3월 15일 17시 31분


코멘트
13일에 종영한 SBS 월화 드라마 ‘샐러리맨 초한지’(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유인식)의 이범수가 팬들을 향해 마지막 감사의 편지를 남겼다.

지난 1월 2일부터 3월 13일까지 방송된 ‘샐러리맨 초한지’에서 천하그룹 신입사원에서 그룹회장까지 되는 유방역의 이범수는 샐러리맨의 애환과 성공을 진정성있게 그려냈다. 덕분에 드라마는 2회 연장했고, 마지막 22회에서는 시청률 21.7%(AGB닐슨전국, 서울수도권 22.4%)를 기록, 월화극 1위로 종영했다.

그런 그가 드라마 홈페이지에다 유방으로서 마지막 인사를 남긴 것. 이범수는 “그동안 샐러리맨 초한지를 사랑해주신 시청자분들께 감사의 편지를 남깁니다”라며 글을 시작했다.

이어 그는 “지난 겨우내 저에게 샐초라는 드라마가 있어 너무나 행복하고 즐거웠습니다. 또한 아무것도 가진 것 없지만 자신감과 열정하나로 세상을 살아가는 유방이란 녀석과 함께한 시간들은 저에게 영원히 잊지 못할 순간들이었습니다”라며 “많은 시청자 분들이 그런 유방을 보며 즐거워하시는 모습에 너무나도 힘이나 제가 마치 불로불사 신약을 먹은 것 같이 힘이 났습니다”라고 솔직하게 이어 나갔다.

또한 그는 제작진과 시청자들에 대한 감사도 잊지 않았다. “유인식 감독님, 장영철 작가님을 필두로 샐초의 모든 제작진과 연기자에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라며 “우리 샐초 제작진이 있어서 비록 몸은 춥지만 마음은 따듯한 즐겁고 유쾌한 겨울을 보냈던 거 같습니다. 그동안 샐러리맨 초한지를 사랑해주신 시청자들께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라고 말한 것.

마지막으로 이범수는 “떠나보내기 힘들지만 이제 유방을 제 마음 속에서 놔줘야 될 거 같습니다. 이제 유방이 아닌 배우 이범수로 돌아가 새로운 작품으로 시청자분들께 찾아뵙겠습니다. 마치 불로불사 신약을 먹은 것처럼”이라면서 “늘 생동감있고 젊은 기운을 잃지 않는 그런 배우로 여러분 곁에 남아 있겠습니다”라며 인사를 마무리 했다.

한편, ‘샐러리맨 초한지’를 통해 SBS 출연작 4연속 홈런에 성공한 코믹연기의 거장 이범수는 3월 29일 개봉하는 영화 ‘시체가 돌아왔다’(우선호 감독)에서는 백현철역으로 다시한번 큰 활약을 펼칠 예정이다.

사진제공ㅣSBS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