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아, 신생 연예기획사와 계약…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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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3월 15일 07시 00분


배우 이지아. 스포츠동아DB
배우 이지아. 스포츠동아DB
소리바다 자회사 윌엔터와 손 잡아
사생활 보장·해외활동 적극 지원


연예계 여자 FA 중 한 명인 이지아(사진)가 마침내 새로운 소속사를 만났다.

지난해 말 전 소속사 키이스트와 전속계약이 만료된 이지아는 그동안 새 소속사를 찾기 위해 연예기획사의 관계자들과 접촉해왔는데, 최근 음악사이트 소리바다 자회사인 윌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조건은 사생활 보장과 해외활동 적극 지원이다. 이지아는 지난해 서태지와 비밀결혼, 이혼 등으로 구설수에 올랐지만, 공백이 길어질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드라마 ‘나도 꽃’을 통해 연기자로 활동을 시작했다.

윌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14일 “이지아의 스타성을 보고 계약금 없이 계약을 맺었다”면서 “체계적인 관리와 함께 영어 및 일어에 능통한 이지아가 해외 진출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지아가 기존 기획사의 러브콜을 마다하고, 연예기획사로서는 거의 신생회사인 윌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체결하자 연예관계자들 사이에서도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윌엔터테언먼트 측은 “이지아를 시작으로 연예계 ‘FA 시장’에 나온 스타들을 중심으로 현재 접촉하고 있다”며 “연예 매니지먼트 및 드라마 제작 등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트위터@mangoo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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