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현화 스킨십 논란 해명 “마녀 사냥하듯 지탄하는 사람들이 잘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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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2월 27일 17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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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킨십으로 논란이 됐던 사진(출처=커뮤니티 게시판)
스킨십으로 논란이 됐던 사진(출처=커뮤니티 게시판)
개그우먼 곽현화가 논란이 됐던 개그맨들과의 스킨십 사진에 대해 해명하고 나섰다.

27일 곽현화는 자신의 블로그에 “갑자기 (내가) 왜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나 했는데, 몇 년 전 찍은 사진 때문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앞서 커뮤니티 게시판 등에 개그콘서트 22기 개그맨 정범균, 최효종, 김지호, 이광섭 등 4명이 곽현화와 야릇한 포즈를 취한 사진이 올라와 논란이 된 바 있다.

이에 대해 곽현화가 반박의 글을 게시한 것.

곽현화는 “사진을 보니 ‘오해할 수도 있겠구나’라는 생각은 들었다”고 인정하면서도 “나도 범균이도 사진에 있던 동기들도 잘못했다고 생각지는 않는다. 개인의 성적인 감정, 성적인 욕구를 느끼게 하는 행위 자체는 나쁘지 않기 때문이다. 그 성적욕구를 남에게 강제로 했을 때가 문제”라고 반박했다.

이어 “바나나를 먹는 여성의 사진을 보고 야하다고 느낀 사람이 있으면 바나나를 먹는 여성이 잘못 된거냐 아니면 안 좋은 시선으로 마녀 사냥하듯 지탄하는 사람들이 잘못된 거냐”며 격앙된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곽현화가 블로그에 남긴 해명의 글 (출처= 곽현화 블로그)
곽현화가 블로그에 남긴 해명의 글 (출처= 곽현화 블로그)

또한 비난을 받고 있는 정범균에 대해서는 “이번 사진으로 정범균의 실체니 하면서 떠들던데, 범균이는 그 누구보다 열정을 갖고 개그를 사랑하고 남에게 웃음을 주는 걸 사랑하는 사람이다”고 옹호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동기들끼리 우정이 탄탄한 것 같다”, “곽현화는 성에 대해 열린 마인드를 가지고 있는 듯”, “솔직해서 좋다. 쿨해보이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정준화 기자 jjh@donga.com 트위터 @joonama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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